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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학

공중보건학과 우리나라 공중보건의 발달, 환경위생 속 기후 및 일광

by plantmom 2025. 3. 3.

공중보건학과 함께 우리나라의 공중보건의 발달과정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에 위생에 대하여 기후 관점 그리고 일광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공중보건학 우리나라 공중보건의 발달, 환경위생

우리나라의 공중보건 발달과정

공중보건학이 세워지는 우리나라 공중보건 발달과정에 대하여 시기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고대 및 삼국 시대의 보건의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역사에 대해 고대 문헌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시체를 매장하고 청결한 의복을 입는 등 위생에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에서는 질병을 하늘의 신호로 여겼습니다.

- 고구려 : 왕실 진료를 담당하는 시의 제도가 있었습니다.

- 백제 : 약부라는 관청과 의박사, 채약사 등 건강을 관리하는 직책이 있었습니다.

- 신라 : 승려들의 활동이 활발했으며, 약전과 같은 의료 행정기관과 내공봉, 공봉의사 등이 진료를 맡았습니다.

 

2. 고려시대의 보건의료

고려시대는 신라 문화가 계승 되었고, 의약에 대한 체계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성종 때는 의박사를 지방에 파견해 의학교육을 진행했으며, 궁내어약을 담당하는 상약국도 존재했습니다. 후기에 혜민국, 대비원, 제위보 등의 기관이 빈민과 서민의 의료를 담당했습니다. 또한, 대의감이라는 보건 관련 중앙 행정기관이 설치되었습니다.

 

3. 조선 시대의 보건의료

조선 시대에는 서민을 위한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제생원이 설립되었고, 태종은 의녀 제도를 통해 여성 의사를 제생원에 배치했습니다. 선조 때에는 허준이 동의보감을 집필하여 동북아시아에서 한방의학의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의약 업무를 담당하는 전형사, 내의원, 전의감 등의 조직이 있었고, 혜민서와 활인서도 감염병을 관리했습니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서양 의학이 도입되었고, 위생국이 설치되어 감염병 예방과 의약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4. 일제 강점기 시대의 보건의료

일제 강점기에는 보건의료가 식민지 통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총독부 관하 하에 경찰부서에서 보건위생 업무를 수행했으며, 한국인보다는 일본인들의 의료를 우선적으로 다뤘습니다. 이 시기에는 천연두, 디프테리아, 장티푸스 등의 감염병 관련 법규가 제정되었고, 서울 및 지방에 현대적인 의료기관이 설치되었습니다.

 

5. 해방 이후의 보건의료

1945년 해방 이후, 미군정청은 위생국을 설치하고, 같은 해 보건후생국으로 확대했습니다. 1946년에는 15개국 47개 행정과를 두고 보건후생부로 운영되었으며, 이는 보건관련 기구를 크게 확장한 시기였습니다. 1947년 미군정이 종료된 후 남한의 과도정부가 수립되면서 보건후생부는 축소되었습니다.

 

6.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의 보건의료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보건후생부는 폐지되고 사회부로 바뀌었으며, 이후 보건부로 독립하고 여러 부서가 운영되었습니다. 1955년에는 보건부와 사회부가 합쳐져 보건사회부가 구성되었고, 1994년에는 보건복지부로 개칭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개편이 이루어졌고, 2010년에는 보건복지구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환경위생이란

공중보건학에서 환경위생학은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과 그 환경이 인간의 건강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환경위생학은 환경보건학, 인간생태학, 환경과학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생활환경의 여러 요소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자연환경에는 이화학적 환경과 생물학적 환경이 있습니다. 이화학적 환경은 기온, 습도, 수질, 소음 등을 포함하고, 생물학적 환경은 미생물, 곤충, 식물, 동물 등을 포함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위생시설, 식생활, 의복, 주택 등 인위적인 환경입니다. 환경위생학의 기초를 확립한 사람은 페텐코퍼입니다. 그는 위생학 교실을 창립하고, 환경위생학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환경위생을 "인간의 신체발달과 생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공중보건학에서 일광

공중보건학에 따르면 태양에서 나오는 복사 에너지는 매우 다양한 파장을 가지며, 대부분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에 포함됩니다. 자외선은 대기 중에서 일부 흡수되거나 차단되지만, 일부는 인간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은 피부에서 비타민D를 생성하며, 일부 자외선은 살균 작용도 합니다. 그러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결막염, 백내장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은 망막을 자극하여 색깔과 명암을 구별하는데 필요하며,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 환경은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외선은 인체에 열을 전달하여 혈류를 증가시키고, 과도하게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일사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중보건학에서 기후

공중보건에 따르면 기후는 특정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대기 현상의 평균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후 요소에는 기온, 습도, 강우, 강설, 복사량, 일조량, 바람방향, 속도, 기압 등이 포함됩니다. 기후 인자는 위도, 고도, 해발, 지형, 해류 등 외부 요소들이 기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단은 대류권 내에서 형성된 공기 덩어리로, 온기단과 냉기단으로 구분되며, 냉기단이 이동하면 온난전선이 형성되고, 반대로 온기단이 이동하면 한랭정선이 발생합니다. 한랭전선은 대체로 습하고 비를 내리게 만듭니다.

 

기후가 변동을 일으킬 때, 인간은 생리적인 적응을 통해 외부 환경의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변화가 원상태로 복귀하는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만약 이 한도를 넘어가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적응은 고원지대에 사는 원주민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중보건학을 토대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공중보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의 종류와 환경위생학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인간의 건강과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여러 환경적 요소들을 설명하였습니다.